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사랑에 대한 모든 것(2014), 스티븐 호킹 박사 실화

by 빅스마일 2022. 12. 8.
반응형

출처: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87896#photoId=991048

 

1.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줄거리

스티븐 호킹 (에디 레드메인)은 박사 과정을 캠브리지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학교 파티에서 만난 제인 와일드(펠리시티 존스)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려던 단계에 접어들었는데, 스티븐은 몸이 좀 이상한 것을 느낍니다. 갑자기 길 가다 넘어지는데 아무것도 짚지 못하고 넘어져서 얼굴이 다칩니다. 정도가 점점 심해지자 병원을 찾은 스티븐은 충격적인 소식을 듣습니다. 루게릭병으로 인해 2년밖에 삶이 남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고 좌절하지만, 제인은 스티븐 옆을 지킵니다. 

 

그 덕분에 스티븐은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제인과 결혼을 했습니다. 스티븐의 병세는 점점 심해졌기 때문에 거의 집에서 머무르며 아이들을 돌보고 공부를 하는 것이 일상이었고 생계는 제인이 책임져야 했습니다. 그렇게 제인의 힘든 삶을 본 주변 가족과 친구들은 스티븐과 헤어지고 다시 삶을 시작할 것을 원했지만, 제인은 거부했습니다.

 

스티븐이 말도 거의 못 하게 되고 눈 깜박임만 가능했을 때도, 제인은 스티븐과 소통하기 위한 방식들을 배워나갔습니다. 감사하게도 눈 깜박임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기계가 생겨서 조금은 의사소통이 쉬워졌지만, 간병인 없이는 제인이 모든 것을 도와주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의 마지막 반전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스티븐이 마지막에 간병인과 바람이 났다는 것이었습니다. 스티븐과 제인은 그 후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일생을 받쳐 보살핀 남편의 사랑이 다른 곳을 향하는 그 장면부터, 꼭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2. 스티븐 호킹 박사의 실화 이야기 

모두가 알다시피, 스티븐 호킹 박사는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로 우주론과 천체물리학에 대가입니다. 특히

블랙홀에 대한 개념은 그가 정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인류의 물리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입니다. 특히 유명한 저서 '시간의 역사'는 지금도 교양서적으로 읽히고 있으며, 그가 남긴 연구들을 기반으로 현재에도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루게릭병을 진단받기 전에는 스포츠광이었다고 하는데, 21살에 병을 진단받고 2년 시한부를 선고받았지만 76세까지 산 기적의 인간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제인의 헌신적인 간병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지막에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고 했을 때는 충격적이었지만, 제인과 스티븐은 대부분의 삶을 서로 사랑했을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여담으로 두 번째 결혼한 간병인이 스티븐 박사를 폭행했다는 뉴스들이 있습니다. 뼈가 부러지고, 칼에 베이고, 40도의 날씨에 밖에 방치되어 열사병으로 쓰러진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깐 왜 평생 헌신한 부인과 헤어져서 이런 못 볼 꼴을 당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몇 년뒤 간병인과도 이혼하였고 죽기 전까지는 자녀들과 함께 살았다고 합니다.

 

 

3. 관람 포인트 

에디 레드메인의 연기 : 에디의 연기는 정말 볼 때마다 감탄이 나옵니다. 스티븐 호킹 박사의 루게릭병 진행 과정을 그렇게 실감 나게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정말 대단합니다. 2시간 보는 것으로 스티븐 호킹 박사의 삶의 무게의 일부도 가늠할 수 없겠지만, 에디 레드메인의 연기로 인해 영화에 정말 몰입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제인(첫 번째 부인)의 헌신 : 사랑이란 이런 헌신일까요? 사랑의 의미가 무엇일까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는 제인의 헌신은 마음을 일렁이게 만듭니다. 제인이 스티븐 호킹 박사를 사랑하면서 짊어져야 할 사랑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웠을지도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4. 총평 

우선 이 영화를 알게 되어 너무 기쁘다는 말을 가장 먼저 하고 싶습니다. 굉장히 명작이었고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도 마음 한쪽이 아파오는 것 같습니다. '스티븐 호킹 박사의 삶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것을 바라보는 부인 제인의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까' 이런 생각들을 영화가 끝나도 한 동안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과 연출진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제 평점은 10점 만점 중 9점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