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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유체이탈자(2021), 윤계상을 위한, 윤계상에 의한 영화

by 빅스마일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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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movie.daum.net/moviedb/contents?movieId=124768#photoId=1444356

 

1. 유체이탈자 줄거리 

교통사고 현장에서 눈을 뜬 남자, 강이안입니다. 그런데 이안은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고 집에 가야 하는데 집주소도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집에 가서 소파에 앉아 쉬는데 갑자기 이안을 둘러싼 환경이 카페로 바뀌고 이안 앞에는 누군가 앉아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이안은 자신이 컨트롤하지 못하는 시점에 유체이탈하여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게 됩니다. 사람은 계속 바뀌는데 이 바뀌는 사람들 간의 연결고리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안의 실제 모습, 실제 내가 누구였는지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이안을 죽이려 하고, 또 누군가는 이안을 찾고 있습니다. 이 모든 상황에 대해서 영문을 모르는 이안은 상황을 파헤치기 위해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나가는데, 결국은 자신이 타인의 의한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이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반전의 반전이 있는 영화기 때문에 영화로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 관전 포인트 

윤계상 배우의 열연 : 제목에도 썻지만 이 영화는 정말 윤계상을 위한, 윤계상에 의한 영화입니다.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역할을 하다 보니 윤계상 배우는 1인 7역을 소화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극강의 액션 신부터, 추격신, 사투신까지 소화해야 했습니다. 1인 7역을 모두 다른 느낌으로 연기해준 윤계상 배우에게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은 영화입니다. 특미 모든 액션신을 대역 없이 윤계상 배우가 오롯이 소화했다고 하니, 그의 영화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쉽게 볼 수 없는 박용우 배우 : 박용우 배우는 정말 드라마나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습니다.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고 존재 만으로도 극의 분위기를 바꾸지만 자주 스크린에서 볼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영화에서 역시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액션신: 영화가 국가정보요원과 마약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다보니 액션신이 빠지지 않습니다. 이 영화를 '액션영화'로 정의해도 무방할 정도로 모든 장면에 추격과 액션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7명의 역할에서 각각 다른 액션 스타일을 선보이기 때문에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개의 영화로 7개의 다른 액션 스타일을 볼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입니다.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설정 : 최근에 본 영화중에 이런 설정을 가진 영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12시간 마다 다른 사람 몸에 들어가는데 내가 누군지 기억하지 못한다는 설정은 매우 신선합니다. 영화 중후반으로 갈수록 본인의 정체를 기억해 내면서 스토리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시퀀스는 영화의 집중도를 2시간 내내 유지하도록 합니다. 

 

3. 실적 

관객수 80만명밖에 되지 않았지만 20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한국에 개봉하기 전에 이미 유럽, 아시아, 북남미 등의 107개국에서 선판매되었다고 합니다. 훌륭한 영화인데 관객수가 80만밖에 되지 않은 것이 좀 의아합니다. 특히 할리우드에서도 리메이크할 예정이라고 하니, 스토리는 어느 정도 인정받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4. 혹평 또는 호평 

다음 영화 평점은 7.3점입니다. 대부분 윤계상 배우의 열연을 칭찬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유체이탈이라는 설정이 참신했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그러나 중후반으로 갈수록 유체이탈보다는 강이안의 정체성에 대해서 찾아가는 부분이 지루했다는 평가도 있네요. 반면 기자 평론가 평점은 5.75점으로 생각보다 낮아서 놀랬습니다. 익숙한 설정이라는 평이 있던데, 역시 대중과는 다른 관점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5. 총평 

윤계상 배우가 노력과 열정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말이 1인 7역이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12시간마다 몸이 바뀐다는 유체이탈의 설정도 참신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만큼 흡입력도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생영화이다라는 평가를 내리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엄청난 세계관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개인의 액션신 외에 볼거리가 엄청 풍부하지는 않습니다. 영화 관람비가 만 원 정도였다면 아깝지 않았을 것 같은데... 15000원은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저는 추천입니다! 개인적 평점은 10점 만점 중 7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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